[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는 10일(현지 시각) 실적을 발표했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는 9억 8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팩트셋 추정치 9억 8900만달러보다는 소폭 하회했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64달러로, 예상치 1.61달러보다 높았다.
부문별로는 보안사업 매출이 4억 91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예상치 4억 8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부문은 3억 5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3억 71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컴퓨팅 부문은 1억 4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컴퓨팅 분야는 아마존과 경쟁하고 있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이기도 하다.
다만,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9억 6700만~9억 8600만달러로 전망해 예상치 10억달러를 밑돌았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7.5% 급락해 9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