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 조사에선 수험생 47.4%가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도 38.5%로 총 85.9%의 수험생이 이번 수능을 어렵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 중에선 국어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수험생은 64.5%, 약간 어려웠다는 23.2%로 조사됐다. 총 87.7%가 국어 시험이 어려웠다고 본 것. 반면 국어를 매우 쉬웠다고 느낀 수험생은 1.7%, 약간 쉬웠다고 체감한 수험생은 1.9%에 불과했다.
이어 영어를 어렵게 느낀 수험생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수험생은 38.2%, 약간 어려웠다는 33.5%였다. 모두 72.3%의 수험생이 영어시험을 어렵게 느꼈다. 매우 쉬웠다(2.1%), 약간 쉬웠다(5.5%)는 응답은 합산해도 7.6%에 그쳤다.
수학은 63.7%가 어렵게 체감했다.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이 32.1%, 약간 어려웠다는 31.6%였다. 보통이었다고 느낀 수험생도 27.5%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매우 쉬웠다는 3.1%, 약간 쉬웠다는 5.7%로 총 8.8%가 이번 수학 시험이 비교적 쉬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