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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차박·캠핑 열풍은 이어졌죠.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차나 텐트에서 난로 등 가스기기를 사용할 일도 잦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다가오는 겨울철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추워진 날씨에 가스 난방기기 사용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차량이나 텐트 등에서는 가스기기를 사용할 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방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밀폐 환경에서는 산소가 더 빠르게 감소돼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서입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용공간 크기, 습도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일산화탄소 발생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취미활동을 즐길 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고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부득이하게 차량이나 텐트에서 가스연소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차량의 문을 열거나 텐트 입구를 개방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가정에서도)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배기통이 찌그러지거나 이탈되지는 않았는지, 배기통 끝이 실내에 위치해 있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하시고...”
사고 발생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