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재산찾기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순실 재산환수 등 적폐청산’이 민주당의 대선공약 중 하나인 만큼,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민주당은 향후 위원회 활동 방향으로 최순실 일가의 해외 및 국내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권력자들의 부정축재 등 적폐를 청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위원장과 위원 구성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