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한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던 파에스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30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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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난 시즌에는 18승 18패를 기록, 정규리그 4위에 그쳐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은 상황이 더 안좋다. 6승 12패로 7개 구단 중 6위에 머물러있다. 성적 부진이 계속 이어지자 구단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파에스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우리카드는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에 박철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지난 4월 우리카드 코치로 선임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철우 감독대행은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배구 실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온 배구계 레전드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부터 팀을 위해 헌신한 파에스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분위기 쇄신을 통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팀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남은 시즌 선수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근성 있고 끈기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오는 2일 오후 7시 부산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