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크리에이터지만 그 누구보다 맛있게 먹는다. 1일 1식을 외치며 볶음 라면 2인분을 해치운 그는 “다이어트를 포기하라”며 악플을 다는 이들에게 “그래도 킵 고잉”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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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미소는 ‘1일 1식 다이어트’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1식이지만 치킨, 타코야끼, 빵, 아이스크림, 각종 과일을 한 번에 먹은 미소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내일도 킵 고잉’을 외친다. 그런 미소의 긍정적인 힘으로 유튜브 9만명, 틱톡 15만명, 인스타그램 9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미소는 자신의 긍정적 에너지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모습이 팔로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소는 “너무 많이 먹어 살이 쪘어도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킵 고잉해야 한다는 모습을 좋아해주신다”며 “게다가 많이 먹은 것을 감추는 게 아니라 솔직히 공개하고 인정하는 모습이 팔로워들에게 애정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청년들이 진로 고민 등을 하면서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여기서 ‘미소’라는 사람이 가진 긍정적 에너지와 잘못을 당당히 인정하는 모습이 지친 이들에게 에너지로 다가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소는 유명 인플루언서로서 받을 수 있는 ‘악플’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미소는 “당연히 화가 나지만 거기에 속상해서 울거나 상심하거나 좌절하면 안 된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직업인 만큼 어느정도 수용하고 무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플도 효율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악플이 있어도 사랑해주는 팬이 있다고 생각해야 힘을 얻고 생활 할 수 있다”며 “정당한 피드백은 받아들이지만 무차별인 욕설은 잊고 나를 사랑해주는 이들에게 집중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보인 미소는 “20대 초반 미국 등 해외에 가보니 다양한 가치관 등 다양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내가 알던 세상이 단편적일 수 있겠다는 점을 인지하고 상처받지 말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떠올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강연은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사무국과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가 함께 기획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 무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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