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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타운은 중기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는 팁스사업에 선정된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구 역삼로 일대에 조성한 창업보육 공간이다.
안영일 팁스타운 센터장은 이날 오 장관에게 팁스 프로그램 설명하면서 “전세계 스타트업이 실패할 확률이 5년 이내는 50%, 10년 이내 70%, 국내의 경우 5년 이내는 72%”라면서 “반면 지난 10년간 105개 팁스 운영사에서 2599개 기업에 투자했는데 인수합병(M&A)을 제외한 폐업률이 2.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팁스 기업에 지난 10년간 1조2930억원을 지원했다”며 “팁스 창업 기업의 투자 후 기업가치를 7배 수준으로 평가했을 때 팁스 창업 기업 가치는 98조원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팁스 지원 기업의 폐업률이 낮은 것은 지원이 필요한 곳에 촛점을 맞추고 투자를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술패권이 좌우하는 시대에 인적 자원이 많은 나라가 어떻게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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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사는 “제조업 수출 시대에서 소프트웨어 수출 시대가 되면서 자본과 사람의 경계가 더 원활해야 세계적인 기업이 나올 수 있다”며 “(국내는) 규제가 너무 많아 해외에서 투자를 하겠다고 해도 번거롭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는 상대적인 것인데 싱가포르가 너무 잘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가 굳이 한국에 투자해야 할 유인이 낮다”며 “정부가 아닌 개별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꼭 이번에(오영주 장관 재임 기간) 해결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이에 대해 “중기부가 다 담당하고 있으면 정말 하겠다고 말할 수 있지만 여러 부처가 연관돼 있다”며 “스타트업 글로벌화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중기부 모든 직원이 일사분란하게 문제해결에 노력하겠다는 것은 장담하겠다”고 답했다.
오 장관은 그러면서 “어떤 규제는 다른 의미에서 필요할 수 있는 것도 있다”며 “스타트업 차원에서만 보기 어려운 것도 있어 많이 설명하고 교감하고 이해시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