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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수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인선 과정에서 지역 안배와 전문성 등 여러 가지 균형적인 면을 고려했다”며 “민생이란 단어는 외교와 안보를 제외하고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셋처럼 작은 사안을 콕 집어내어 가려운 것부터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위 위원은 총 14명으로 현역 의원으로는 조은희(서울 서초갑)·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김미애(부산 해운대을)·장동혁(충남 보령서천)·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 인사로는 윤선웅 전남 목포시 당협위원장과 정선화 전북 전주병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이외에 자영업자로서 언론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곽대중 씨,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던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민수 청량버섯농원 대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특위에 참여했다.
첫 회의는 이르면 이번 주 열릴 예정이다. 이날 특위의 ‘1호’ 의제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 주 첫 회의를 열도록 김기현 대표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첫 민생 행보는 실현 가능한 것, 작은 것부터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