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심야 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관내 법인 택시업체 6개사 각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서울시와 수도권 지역에서 택시 잡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사 수급난을 겪고 있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택시업계의 불안감과 재정적인 어려움에 공감하며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택시업체(영훈운수·신안운수·광일협동조합·성구운수·새한산업·금성운수) 대표들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사이 택시에 탑승한 수험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험장까지 무료 수송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해덕 대중교통과장은 “수험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무료 수송에 나서주신 택시 업체에 감사하다”며 “택시 교통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