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성희(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7일 경북 봉화군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사과 낙과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경북 봉화 물야농협과 춘양농협 관내 사과 낙과 현장, 경주 강동농협 관내 토마토 시설하우스와 남포항농협 관내 부추·시금치 시설하우스 침수 현장 등 농업분야에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여 농업인을 위로하였으며, 피해마을에 재해구호키트와 양수기·펌프 등 긴급복구물품을 전달했다.
농협은 이번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사후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