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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에 따르면 이번 초청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등 미국의 산업과 금융계를 대표하는 거물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작 초청을 받은 미국의 대기업 CEO들 중 상당수는 참석을 포기하거나 다른 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SCMP는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SCMP에 “중국 측이 세부 행사 일정이나 고위급 비공개 면담 계획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바쁜 일정의 CEO들 역시 굳이 참석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APEC 기업인 등록 마감 시한을 수차례 연장한 것은 글로벌 CEO들의 참여율과 관심도가 예상보다 훨씬 낮다는 반증”이라며 “단순한 다자간 외교 행사 참여만으로는 미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유인책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미국 기업인들의 미온적 분위기는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당시 중국 기업인들이 백악관 국빈 만찬 명단에서 막판 배제되며 발생했던 양국간 상호주의 및 소통 부재 여파와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APEC CEO 서밋은 다음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선전에서 열린다. 이어 18일과 19일 양일간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를 계기로 최근 7개월새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은 이어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