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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불의 앞에 굴하지 않고 정의 앞에 겸허히 섰던 대통령님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회고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남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을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용기와 불굴의 상징”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대표적 업적으로 하나회 해체와 5·18 학살 책임자 처벌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취임 직후 하나회 해체를 단행하고, 광주 학살 책임자를 법정에 세우며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공화국의 질서를 바로잡았다”며 “그 누구도 쉽게 엄두 내지 못했던 목숨을 건 결단 덕분에 군이 정치에 개입해 국민 위에 군림하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제·사회개혁 성과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를 통한 투명한 시장경제 기반 마련,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로 상징되는 ‘검은 유착’의 단절, 그리고 지방자치제 전면 실시 등을 거론하며 “전국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심고 국가 운영의 새로운 틀을 완성했다”고 했다.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에 대해서는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을 높인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영삼 정부는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처럼 한국을 국민소득 1만 달러의 경제 강국으로 올려 세웠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현대 국가의 기틀을 놓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좌우명 ‘대도무문(大道無門)’을 다시 언급하며 “바른 길에는 거칠 것이 없다던 대통령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님의 발자취를 따라 자유·정의·평화의 가치를 지키며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고 있다”며 “어떠한 시련이 오더라도 흔들림 없이 성숙한 민주국가,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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