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수관리자 명예의 전당’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선정

김현아 기자I 2024.09.10 14:55:46

과기정통부 노조 조사..1145명 응답
엄열 국장, 인격적 소통과 대안 제시로 3회 선정
이준배 연구개발정책과장, 이봉호 중앙전파관리소센터장은 2회 선정
워스트 관리자 8명은 장차관에게 보고서 전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4번째 엄열 정보통신정책관과 성주영 과기정통부 노조위원장이다. 사진=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위원장 성주영)가 10일 세종정부청사 4동 5층 대회의실에서 ‘우수관리자 명예의 전당’ 시상식을 개최하며 우수 관리자와 개선이 필요한 관리자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갑질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2024년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조사에 1145명이 응답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의 조직문화와 올바른 관리자상을 제시하기 위해 우수관리자와 개선이 필요한 관리자를 선정했다.

우수관리자로는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황성훈 국제협력관 △권기석 운영지원과장(현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이준배 연구개발정책과장 △이은규 인공지능확산팀장 등이 선정됐다.

특히, 엄열 국장은 2020년, 2022년에 이어 2024년에도 우수관리자로 선정돼 총 3회 선정으로 과기정통부 최초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엄열 국장은 인격적 소통 능력과 상황에 맞는 대처 능력, 직원들에게 대안 제시를 잘하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배 연구개발정책과장은 2회 연속 우수관리자로 선정됐다.

2024 과기정통부 우수관리자


소속기관에서는 △국립전파연구원의 김기회 전자파안전협력 팀장 △중앙전파관리소의 이봉호 위성전파감시센터장 △김경현 전파관제과장 △조승호 관제운용담당 △이용준 위성센터 국제협력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봉호 센터장은 2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성주영 위원장은 “관리자는 누구나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 어떤 사람에게는 Best가 될 수 있지만 다른 이에게는 Worst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설문조사에서 선출된 모든 우수관리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상패를 제작하여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조합의 노력들이 쌓이면 관리자와 직원 간의 수평적 관계 유지와 조직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Worst 관리자로 선정된 8명(본부 4명, 소속기관 4명)에게는 관련 사유가 전달되었으며, 장·차관에게는 세부 분석보고서가 전달됐다.

성주영 위원장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가 더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으로 변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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