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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끝에 웃었다...박민교, '27전 전승’ 김무호 꺾고 10번째 한라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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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10 1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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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3대1 승리, 올해 첫 우승
생애 첫 추석장사도 품어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올 시즌 27전 전승을 달리던 김무호(울주군청)를 꺾고 개인 통산 10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무호를 상대로 당했던 7연패도 끊었다.

박민교는 10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_에서 김무호를 3-1로 물리쳤다.

김무호를 꺾고 올해 첫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 사진=대한씨름협회
김무호를 꺾고 올해 첫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 사진=대한씨름협회
그동안 김무호에게 밀려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박민교는 올해 처음 정상에 오른 동시에 생애 첫 추석장사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김무호와 민속씨름 통산 상대 전적은 8승 12패가 됐다.

박민교는 8강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도 손충희(울주군청)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잇달아 성공시켜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상대는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한 김무호였다. 박민교는 첫판에서 빗장걸이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둘째 판에서 김무호의 주특기인 들배지기에 넘어져 1-1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셋째 판이었다. 치열하게 맞붙던 두 선수가 모두 모래판 밖으로 밀려나면서 무효가 선언됐다. 다시 시작된 대결에서 박민교가 밀어치기로 김무호를 쓰러뜨렸다. 2-1로 앞선 박민교는 넷째 판에서도 접전 끝에 차돌리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김무호는 올해 첫 패배를 당했다. 설날·단양·평창·단오·문경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그는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시즌 27연승을 이어왔다.

지난 8월 문경오미자대회에서 개인전 연승 기록 집계가 시작된 2019년 이후 최다인 23연승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에서 4승을 더했지만 박민교에게 패하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 추석대회부터 이어온 김무호의 출전 대회 7연속 우승 행진도 멈췄다. 개인 통산 한라장사 타이틀은 14개를 유지했다. 이효진과 손충희(이상 울주군청)는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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