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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련한 수기문서 처리 표준 매뉴얼에는 △전산 장애 발생 시 문서 작성·결재·접수·발송을 종이 문서로 전환하는 절차 △수기문서 문서번호 부여 및 등록대장 관리 방식 △관인이 필요한 문서의 예외 처리 기준 △시스템 복구 이후 전자문서 재등록 및 기록물 이관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전산 장애 상황에서도 행정의 효력과 기록 관리가 유지되도록 세부 절차를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3~5일 전 부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형식적 모의훈련이 아니라 전국 최초로 수립된 표준 매뉴얼이 실제 재난·장애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지를 전 직원이 동시에 검증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매뉴얼 수립과 훈련을 통해 재난이나 장애 상황에서도 역할 분담과 의사결정 체계를 명확히 하고 전산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행정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는 업무 연속성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정보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더라도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는 단 한 순간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이번 매뉴얼은 단순한 문서 정리가 아니라 재난·장애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행정 대응 기준을 전국 최초로 제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