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의원은 “일각에서는 게임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한다고 우려한다”며 “그러나 북한의 남침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눈살을 찌푸리기보다 이 게임이 던지는 질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날이 다시 온다면 우리는 준비돼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 질문은 이재명 정부의 안보 정책으로 향한다”며 “북한은 핵무기의 선제적 사용 가능성까지 법제화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북핵을 ‘최후 방어 무기’라고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작권 역시 충분한 검증이 끝나기 전에 조기 전환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한미연합훈련마저 축소된 상황에서 과연 우리의 대비태세는 충분하냐”고 되물었다.
한 의원은 “평화는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막연한 희망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할 때 지킬 수 있다”며 “게임 속 잿더미가 된 서울의 풍경이 영원히 가상으로만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대통령도 이 게임을 플레이해 보고 안보 대비가 부족할 때 어떤 참상이 벌어지는지 직접 느껴보길 권한다”며 “안보는 ‘희망’이 아니라 ‘준비’”라고 강조했다.
|
한편 미국 게임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가 제작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북한 강경파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다룬다. 한국 측 주인공은 해병대 박현준 이병이다.
게임에는 한국군과 미군이 북한군과 교전하고, 점령 지역을 되찾기 위해 시가전과 상륙작전을 벌이는 장면 등이 등장한다. 특히 북한군의 공격으로 서울이 불바다가 되거나 북한 주민들이 군부에 의해 처형되는 모습도 등장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게임 내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셰필드대 세라 손 한국학 교수는 BBC에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오락거리로 만든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며 “남북 재충돌 설정이 대중문화에서 낯선 것은 아니지만 대개 한국의 시각에서 그려졌고, 세계적인 게임 시리즈는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해 오늘] “죽었다던 군인이 살아왔다”…43년 만에 밝혀진 기막힌 사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301834t.jpg)
![집은 합격, 사람은 불합격[세금, 그 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301830t.jpg)

![AI로 돈 번 스페이스X…韓 우주株 덩달아 '들썩'[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30183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