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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간판가드 박지현, 美WNBA 진출...LA스파크스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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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4.15 10:43:43

4개 구단 관심 속 ‘명확한 역할’ 선택
“핵심 전력으로 증명하겠다” 각오 밝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여자 농구의 간판 가드 박지현(26)이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에 본격 도전한다.

박지현의 매니지먼트사 에픽스포츠는 15일 “박지현이 WNBA 명문 구단 LA 스파크스와 루키 스케일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로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여자농구 간판가드 박지현.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농구 선수 WNBA에 진출하는 것은 정선민(2003년), 박지수(2018~2022)에 이어 박지현이 역대 세 번째다. 강이슬의 경우 2021년 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 훈련 캠프 계약을 맺었지만 정식 데뷔는 하지 못했다.

이번 계약 과정에서 박지현은 LA 스파크스를 포함해 4개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택에는 구단의 강한 영입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매니지먼트 측에 따르면 LA 스파크스는 박지현의 커리어와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재건 과정에 있는 가드진에서 ‘콤보 가드 겸 윙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역할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최대 한인 사회가 형성된 로스앤젤레스라는 환경도 적응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낯선 리그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박지현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WNBA 무대에 정식 선수로 도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경험에 그치지 않고 내 가치를 증명해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박지현은 신체 조건과 기술, 경기 이해도를 모두 갖춘 선수로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구단이 명확한 역할을 제시한 만큼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지현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팀 일정에 합류한 뒤 시범경기 등을 거쳐 곧바로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2000년생의 박지현은 183cm의 장신 가드다. 2018~19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해 2024년까지 팀의 핵심멤버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FA 자격을 획득한 뒤에는 적극적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리그를 거쳐 2025년에는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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