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불평등' 외치면서 자녀는 특목고?…주병기 "지적 겸허히 수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하상렬 기자I 2025.09.05 11:40:06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
"내로남불 위선" 비판에 "노력하겠다"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내로남불’ 비판에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5일 말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교육 불평등 해소를 외치면서 자녀는 국내 최상위권 국제고를 진학했다는 것은 내로남불과 위선’이라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제가 얘기했던 것을 자녀에게 그 방향으로 지도를 충실하게 하지 못했던 것은 맞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불공정 문제, 정의 문제, 분배 문제 등 불평등 해소를 많이 강조했다”며 “특히 교육격차 해소 문제를 강조하며 ‘개천용지수’라는 것도 만들었는데, 국민이 허탈감을 느끼지 않겠나”라고 짚었다. 이어 “그간 해왔던 얘기를 충실히 지킬 수 있는 후보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 후보자는 “지적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주 후보자는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교육이라는 것이 계층 장벽이 되고 있다”며 “대학 입학과 관련해 기회의 불평등을 줄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과제이고, 그 학교가 어느 학교냐에 따라서 상당히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부모 소득과 자녀 성공 여부를 수치화 한 개천용지수를 만들어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자녀의 대학 입시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