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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가격도 만만치 않다. 8월 케이크 물가지수는 131.59로 전년동월 대비 5.6% 올랐다. 3월부터 6개월째 5%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빵과 케이크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은 출고가 인상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던킨도너츠가 지난해 12월, 파리바게뜨는 지난 2~4월, 뚜레쥬르는 지난 3~6월 사이에 각각 빵값을 올렸다고 설명한다.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달걀 가격은 지난해 4월 이후 계속 뛰어 지난 8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올랐다. 밀가루값은 점차 안정을 찾고 있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무엇보다 인건비 상승이 빵 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빵 제조는 다른 식품 제조업 대비 인건비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국내 빵 제조업체의 인건비 비중은 2022년 기준 28.7%로 식품제조업 평균(8.1%)의 3배 수준을 넘는다. 문제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2023년 9620원에서 지난해 9860원, 올해 1만 30원, 내년에는 1만 320원으로 계속 상승세라는 점이다.
이승호 상명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최근 빵과 케이크 가격 인상은 밀가루 가격보다는 달걀과 버터 등 부재료 가격과 인건비가 많이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