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근 이사장 부부는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에 소재한 보구녀관(普救女館)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 참석해 이화의료원의 발전과 이대목동병원 MCC(Mokdong hospital Caring Complex) 재건립을 기원하며 의료원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전혜진 대외협력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병근, 주현 이사장 부부가 참석했다.
이화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수련을 받아 이화와 인연이 깊은 김병근 이사장은 “이대목동병원이 재구조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주현 이사장은 “이화의료원이 모교 의료원이라 특별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항상 발전해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공포가 만연한 시기,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했던 김병근 이사장의 신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라며 “새롭게 탄생할 이대목동병원의 별관을 잘 활용해 기부자의 숭고한 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은 14일 개원 31주년&김옥길홀 현판 보존 기념식을 개최한 이후 별관으로 이용되던 MCC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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