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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2억4000만 원 상당의 다산동 소재한아파트 주변 공공시설(도로)의 시유지를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시유지는 지난 2013년 아파트 사업 시행자가 토지 개발 사업을 완료하고도 최근까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이행하지 않아 9년간 미등기 상태로 방치돼 있던 토지다.
시 재산관리팀은 시에서 보유 중인 공유재산시스템상 △재산 자료 △지적 전산 자료 △도시 계획 시설 사업 등 각종 인·허가 자료와 대법원의 등기 정보 자료 등 빅데이터 자료를 매칭한 결과 자료가 불일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소유권 확보 과정에서 사업 시행자인 재개발조합이 해산 상태에 있어 소유권을 이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재산관리팀의 끈질긴 노력으로 청산 대표자를 수소문하고 관련 자료를 근거로 설득해 소유권 이전 등기를 성사시켰다.
김주헌 재산관리과장은 “시의 재산을 보존하고 재정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은닉 공유 재산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해당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담당 직위를 전문관제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은닉 공유 재산 발굴과 공유 재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