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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항위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군(軍) 투입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표출한 마크 에스퍼 국장방관을 해임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투입해 (흑인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압하려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에스퍼 장관에 대해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에스퍼 장관은 “법 집행에 병력을 동원하는 선택지는 마지막 수단”이라며 “우리는 그런 상황에 있지 않다”고 밝혔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을 당장 해임할 생각으로 참모진 등 수명과 협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의 만류로 이후 당장 에스퍼 장관을 내보내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WSJ는 전했다. 에스퍼 장관 역시 사직서를 준비하기 시작했지만 측근들의 만류로 중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퍼 장관은 3일 당시 브리핑 이후 이전부터 계획됐던 회의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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