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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백년기업 육성 청년 2·3세 가업승계 경영교육 나서

허준 기자I 2016.08.29 16:55:59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중기센터)가 경기도 백년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 동안 수원시 소재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청년 소상공인 전문 경영인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과정은 ‘청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년 2·3세 소상공인 가업승계자가 경영인으로서 알아야 할 전문지식은 물론 현장실습이 혼합된 토론식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사흘간 ▲세무·노무교육 ▲지적재산권 취득 및 마케팅 방법 ▲CEO가 알아야 할 법률지식 ▲자영업시장의 전망과 비즈니스모델 검증기법을 통한 나의 사업 분석 등의 교육을 받는다.

특히 이번 교육은 회계사, 노무사, 컨설턴트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해 교육에 참여하는 가업승계자의 경영능력과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 외에도 가업승계 성공 CEO와의 만남을 통해 실제 가업승계 과정 중에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경영 노하우 등 다양한 경험을 전수 받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선택형 지원을 받게 되며 20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장수기업 연수’, ‘지적재산권 비용’, ‘브랜드개발 비용’ 중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공정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전문 경영인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경기도에 여러 명품장수기업이 탄생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은 경기도 지역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가업승계자 2·3세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육성시켜 경기도 소상공인을 백년기업으로 성장 및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9일 열린 ‘청년 소상공인 전문 경영인 양성교육 입학식’에서 (앞줄 왼쪽에서 9번째)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와 교육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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