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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中 대형 오프라인 매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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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9.30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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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소·산푸와 티니핑 제품 직납 계약 체결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SAMG엔터(419530)(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대형 유통 기업인 미니소(MINISO), 산푸(SANFU)와 제품 직납 계약을 맺고 현지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AMG엔터)
(사진=SAMG엔터)
SAMG엔터는 중국 광저우 법인을 통해 현지 전역에 약 4665개 매장을 둔 미니소와 약 10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산푸에 대표 IP인 ‘캐치! 티니핑’ 기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품목 및 입점 매장 규모 등은 각 사와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SAMG엔터가 상품 기획을 맡고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광저우 법인이 미니소와 산푸에 직접 납품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기존 총판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중간 단계를 단축함으로써 유통 효율성과 수익성을 대폭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완구 및 애니메이션 유통 분야에서는 기존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관계를 유지하면서, 캐릭터 제품 영역을 중심으로 직납망을 늘려갈 계획이다.

공급 품목은 중국 ‘차오완’(트렌디 완구) 시장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신제품이 주를 이룬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중국 차오완 시장은 2026년 1264억 위안(한화 약 25조원)에서 2030년 3310억 위안(약 66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AMG엔터는 액세서리, 무드등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상품군에 티니핑 IP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기존 제품군으로 공급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메탈카드봇’, ‘위시캣’, ‘미니특공대’ 등 주요 IP의 제품 공급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SAMG엔터는 국내 유통 구조 내재화 과정에서 거둔 성공 경험을 중국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IP 기획·제작부터 방송, 라이선싱, 제품 판매로 이어지는 IP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중국 시장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 기업들과 방송·라이선싱은 물론 온라인 플랫폼 사업, 콘텐츠 마케팅 등 다각도로 협력을 추진 중이다.

SAMG엔터 관계자는 “미니소, 산푸 등 중국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직접 계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에서 유통 내재화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 경험을 발판 삼아 중국에서도 직납 체계를 조기 안착시켜 이익률을 제고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내 IP 사업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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