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염색 후 가려움이나 따가움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눈 주변이 심하게 붓거나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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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어서 작품을 할 때 염색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면 꼭 약을 먹어야 한다”며 “약을 먹지 않으면 얼굴이 부어서 두 배가 된다”고 털어놨다.
실제 염색약 알레르기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는 적지 않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피부반응 검사로 확인된 염색약 알레르기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염색약 알레르기는 50세 이상에서 흔하게 관찰됐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 따끔거림, 건조함으로 나타났으며, 반점이나 각질, 진물 등도 동반됐다.
환자의 80%는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았지만, 28.6%만이 염색약 사용을 중단했다.
해외에서도 염색약 알레르기로 심각한 증상을 겪은 사례가 종종 보도된다.
올해 초 캐나다에서는 한 여성이 눈썹 염색을 받은 뒤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어오른 사례가 전해졌다. 미국에서도 흰 수염을 검게 염색한 뒤 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얼굴이 크게 부어 “뽀빠이처럼 변했다”고 토로한 남성의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염색약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파라페닐렌디아민(PPD)이 꼽힌다.
주로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을 내는 영구·일부 반영구 염색약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색하기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쪽 피부에 염색약을 소량 발라 반응을 살펴야 한다고 권고한다.
과거 아무런 부작용 없이 염색했던 사람이라도 체질 변화 등에 따라 알레르기가 새롭게 나타날 수 있어 매번 확인해야 한다.
테스트 결과 아무런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바로 염색해도 괜찮지만, 48시간 이전에 발진, 발적,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의 피부 이상을 느낀다면 손 등으로 만지지 않고 염색약을 씻어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