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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사상자` 제기동 다세대주택 방화범,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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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5.09.10 10:52:10

갈등 빚던 이웃 리어카에 불 질러 범행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남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 조사 결과 남성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빌라 주민의 리어카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16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현)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1시 52분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다툼이 있던 빌라 주민의 리어카에 라이터로 불을 질렀고, 그 결과 폐지를 쌓아둔 리어카에서 불이 크게 번졌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건물의 주차장, 복도 등 1억원 이상 재산상 피해가 생기기도 했다.

검찰은 구속 초기부터 경찰·소방과 긴밀히 협력해 폐쇄회로(CC)TV 영상과 화재 현장 사진을 확보하고, CCTV 영상분석, 심리생리검사 등 과학적 수사기법을 활용해 수사했다. 아울러 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지원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피해자 4명에게 긴급생계비와 치료비 등 5049만원을 지원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게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강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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