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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 체류인구가 가장 많은 달은 5월로, 나들이 좋은 날씨에 공휴일인 기념일이 포진해 유동인구가 많았다.
생활인구는 부산·대구·인천 등 광역시 10개 인구감소지역이 약 536만명으로 가장 많지만 체류인구 배수는 강원이 7.9배로 가장 컸다.
시군구별로 체류인구 배수를 보면 강원 양양군이 17.4배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 가평군은 15.6배, 강원 고성군15.4배 순이다.
강원도는 체류인구 중 다른 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82.4%로 압도적이었다. 경기도 거주자 36%, 서울 23.3% 등 수도권 거주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6월 기준 3.2일로 집계됐다. 체류일당 평균 체류시간은 강원이 13.0시간이 가장 길고, 경북 12.3시간, 충북12.0시간, 충남 12.0 시간 순이었다.
숙박형 체류인구 비중에서도 강원이 47.9%이 가장 컸다. 뒤이어 충남36.6%, 충북35.4%, 경북33.7% 순이다.
최근 6개월 내 재방문율은 경남38.7%이 가장 컸고 경북38.5%, 광역시37.5% 순이었다.
한편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경북이 12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 12만2000원, 전남 11만6000원, 전북 11만6000원 순이다. 강원도는 11만4000원이었다.
남성은 1인당 평균 12만4000원을, 여성은 9만9000원을 썼다. 연령이 높을수록 카드 사용액이 커져, 50대에선 13만1000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 합계액은 전체 카드 사용액의 43.2%를 차지해 지역 경제에 적잖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강원과 광역시는 50% 넘게 차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