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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산업기술 페어는 정부가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정기적으로 열어오는 자리다. 올해도 김윤 한일재단 이사장(삼양홀딩스 회장), 우치다 도시아키 일한재단 전무 등 양국 기업이 250여명이 함께 했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 등 양국 정부 측 인사도 함께 했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 연계를 통해 총 8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 30여 건의 일본 전문가 초청 기술 상담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 향상을 꾀했다. 환경과 사회,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 평가의 새 지표로 떠오르는 ESG에 대한 준비 현황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열렸다.
산업부는 또 한·일 산업기술 협력에 이바지한 양국 기업·대학 관계자 6명을 선정해 한일산업협력상(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국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는 CIG코리아의 장동현 대표와 한국 중소기업에 금형분야 지도를 해 온 헨미 히데오 선테크니컬 지켄 대표 등이 수상했다.
박종원 차관보는 “한·일 양국 산업·기술 협력은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이라며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양국 산업기술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