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은 파업이 아닌 연차를 사용하는 연가투쟁 형태며, 기간은 내달 22일까지다. 기간 중 모든 조합원은 연가 등을 활용해 업무를 중단하고 노조 집행부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다. 참여인원은 1000여명 수준이다.
앞서 한화생명 노사는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판매자회사 설립에 따른 고용보장 내용을 협상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노조 측 요구사항은 신설법인의 고용안정협약을 5년간 보장하고, 기존 지점장을 사업가형 지점장으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투쟁에 따른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헬프데스크와 보험설계사의 영업활동을 돕는 업무지원데스크를 본사와 현장에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