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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돈 한은 경제통계2국 투입산출팀 팀장은 “수출이 감소하면 상대적으로 소비 비중이 늘어나는 측면이 있는데 당시 소비를 살펴보면 운송이나 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늘어났다”면서 “코로나19 해제 이후 대면활동 증가와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로 민간소비지출의 구성 내역을 살펴보면 서비스는 같은 기간 73.1%에서 74%로 늘어난 반면 내구내와 비내구재는 각각 6.8%에서 6.6%로, 15.4%에서 14.8%로 줄었다. 코로나19가 해제되면서 민간소비가 서비스에 집중된 영향이다. 서비스 세부항목을 보면 음식점 및 숙박은 11.6%에서 11.9%로 늘어났다.
이에 서비스의 부가가치유발계수는 0.847%에서 0.857%로 개선됐다. 다만 서비스 생산유발계수는 1.697%에서 1.695%로 소폭 줄었는데 운송 중간재 투입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생산·부가가치 유발계수는 어떤 상품의 최종수요가 1단위 발생했을 때 이를 충족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만드는 부문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생산 및 부가가치다. 부가가치유발계수가 높다는 것은 상품을 산출할 때 국내 기업과 내국인의 이득이 커진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의 서비스 중심화 영향으로 임금근로자 내 서비스 비중도 확대됐다. 부 팀장은 “2023년 당시 임금근로자가 전년 대비 2.9%(56만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다”면서 “임금근로자 비중은 서비스 부문이 73.3%로 가장 많다”고 했다. 임근근로자 외에도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 중 서비스 비중은 71.7%에 달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외거래 비중은 수입 원자재가격 하락과 반도체 수출 감소로 2022년 31.5%에서 2023년 29.6%로 하락했다. 대외거래 비중은 우리 경제에서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부 팀장은 “당시 반도체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수출이 줄면서 공산품 산출액도 크게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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