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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은 임종룡…"코넥스 시장 확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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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년 기자I 2015.03.19 1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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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코넥스 지수 만들고 투자자 제한 규제 완화해 달라"
任 "건의사항 최대한 반영..상장 방식 등 운영 방식 획기적 개편"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넥스 시장의 상장 방식을 다양화하고 모험자본 투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투자자 예탁금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투자업계 최전선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을 찾아 나섰다.

19일 서울시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는 금융지주사 회장이나 은행장 등 업계 최고경영자(CEO)들 대신 일선에서 창업, 벤처기업 투자를 담당하는 30~40대 증권사, 자산운용사, 사모투자펀드(PEF) 실무진들이 자리했다. 임 위원장은 ‘현장’의 얘기를 직접 듣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표지수를 개발하고 투자자 제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기업공개(IPO)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회수 구조를 개선, 인수합병(M&A)를 통한 회수 기회를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공공부문 주도의 모험자본 공급 방식을 민간 주도형으로 바꾸고 민간 부문의 모험자본 펀드가 자유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있었다. 정책자금을 민간에 위탁 운용할 필요성과 함께 공공부문 출자자의 보수적인 투자 관행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법 해석과 규제 집행의 일관성을 높이고 역외 펀드 지원 확대, 펀드·사모펀드(PEF) 세제 정비,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PEF 출자 제약 해소, 이해상충방지 관련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임 위원장은 이 같은 실무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반영할 수 없는 사안이 있다면 그 이유를 일일이 건의자에게 설명해주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르면 다음 달쯤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편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정책도 특히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시장에서 거론되는 거래소 상장 방안에 대해 기자들에게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 실무자들에게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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