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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퇴의 발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케이블TV인 KTV 유튜브 채널에 1일 등록된 이 대통령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 출국길 영상이다.
KTV는 당시 출국 장면을 생중계했는데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하기 위해 나온 정청래 대표와 악수 장면이 화면에 담기지 않자 친청계 측에서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 아니냐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이에 최 의원은 같은 날 유튜버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 게시판에 “KTV 이매진, 사실 확인 중입니다. 최민희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악수 장면이 없는 이유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에 대표실이 나서기도 힘들겠고 당 공조직이 나서기도 어려워 보여 저희 의원실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고작 악수 장면이 담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상기록채널을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겠다는 과방위원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행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다”며 강퇴 투표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김 총리 등에 대한 악마화가 심각한 가운데 (최 의원은) 김 총리보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좋다는 곳, 이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되는 ‘딴지’ 게시판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후 약 투표가 4시간가량 진행된 시점에서, 이미 최 의원 강퇴 찬성으로 압도적인 표가 몰리며 카페지기가 투표 종료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강퇴당한 직후 딴지게시판에 “대통령 동선을 따라 근접 촬영하다 보면 피치 못 하게, 각도 등등으로 놓칠 때가 있다고 하더라”며 고의성은 없어 보인다는 확인 결과를 설명했다.
최 의원은 “내가 신속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사실을 확인해 비판을 하더라도 정확하게 하고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는 “국회 과방위원장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친청계 지지층만 바라보며 답변하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강퇴 조처를 옹호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편 ‘재명이네 마을’은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나선 정 대표, 쌍방울 변호인을 특검 후보로 추천한 이 최고위원에 대해 “분란만 만들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2월 22일 강퇴 조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