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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바우처'로 햇반·삼각김밥·생수 살수 있다…7일부터 품목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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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21.06.02 16:24:42

희망급식 바우처, 영양기준·현장 요구 반영
학부모 요구에 햇반, 삼각김밥, 생수 등 품목 추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급식 바우처’의 품목이 확대된다. 구매 가능한 품목이 적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품목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 중구 한 세븐일레븐에서 직원이 희망급식 바우처 사용 기준에 맞춰 새롭게 출시한 도시락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희망급식 바우처’의 구입 품목을 햇반, 국류(컵국), 김류, 치즈류, 삼각김밥(주먹밥), 생수 등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급식 바우처는 제로페이 플랫폼을 이용해 1인 1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지급된 포인트는 오는 7월16일까지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업은 원격수업 중인 학생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청은 영양 측면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도시락, 제철 과일, 흰 우유, 두유, 야채 샌드위치, 과채쥬스, 샐러드, 떠먹는 요거트, 훈제계란, 김밥(삼각김밥 제외)등 10개군의 식품만 구입할수 있도록 했다. 나트륨 1067mg, 열량 990㎉ 이내, 단백질 11.7g이라는 영양소 기준을 적용했다.

하지만 김밥은 가능하지만 삼각김밥은 안 되고 떠먹는 요구르트는 살 수 있지만 마시는 요구르트는 살수 없는 등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불편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교육청은 구매 가능 품목에 햇반, 컵국, 김류, 치즈류, 삼각김밥, 생수를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 방안으로 추가 확대된 구입 품목은 편의점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편의점별 준비를 거쳐 늦어도 오는 7일부터는 바우처를 이용해 구입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가 만 14세 미만 학생의 핸드폰으로 모바일 바우처를 선물할 수 있는 ‘자녀와 함께 쓰기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고 핸드폰 미소지자의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선불카드도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 시행 이후 모니터링단 운영을 시작해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28일 학교급식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 방안을 내놓게 됐다”면서 “한국편의점협회에 구매 품목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편의점 내 구매 가능 품목 별도 배치 요청 등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와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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