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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앞서 지난 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차담을 나눴다.
그는 “(권 여사가) 노무현 대통령 때가 생각난다는 거다”라며 “그때도 막 이렇게 공격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저에게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줘서 고맙다’, ‘꼭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하셔서 제가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는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인선 등을 두고 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송 의원은 특히 후보자 인선을 놓고 이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있는 추미애 경기지사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을 향해 “대통령에게 일일이 대거리하는 모습은 보기가 안 좋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지금 개인 정치인 이재명이 아니지 않느냐”며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국가원수이고, 우리가 뽑은 우리 당 소속 대통령이다. 이렇게 대거리를 하면 되겠냐”라고 강조했다. ‘대거리’는 ‘상대편에게 맞서서 대들거나 그런 말이나 행동’을 뜻한다.
그는 “대통령께서 속으로 ‘네가 대통령 해라’하실 것 같다”며 “대통령의 인사 권한, 그것도 수사 기관의 책임자인 가장 중요한 인사 권한을 이렇게 흔드는 게 어디 있냐. 제가 대통령이라고 해도 정말 화가 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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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 전 장관을 임명했을 때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여당은 인선을 옹호했다며, 이번에는 오히려 여권 내부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권당 구성원들이 대통령을 존중하지 않으면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인선에 이견이 있더라도 표현 방식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일부 유튜브와 댓글에서 대통령에게 속았다거나 대통령을 교체하고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하고 있다며 “레드라인을 넘어선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당내 갈등이 계속되면 향후 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면 1년 반 후의 총선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된다”면서 “제발 좀, 자중하고 침착했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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