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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14년 연속 가을야구 확정...MLB 최다 타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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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15 10: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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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벌 7이닝 무실점...터커와 에르난데스 홈런
최종 목표는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LA다저스가 14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다.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다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타이기록이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MLB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타릭 스쿠벌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카일 터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91승5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밀워키 브루어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다.

LA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이끈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벌. 사진=AP PHOTO
LA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이끈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벌. 사진=AP PHOTO
특히 다저스는 2013년부터 이어온 연속 진출 기록을 14년으로 늘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91~2005년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을 위해 영입한 두 선수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힘을 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터커가 방망이로 물꼬를 텄고, 시즌 도중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려온 스쿠벌이 마운드를 지켰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터커는 신시내티 선발 닉 로돌로의 몸쪽 높은 빠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이자 최근 5경기에서 나온 세 번째 홈런이다. 시즌 내내 타격에서 기대에 못 미쳤지만, 가을야구를 앞두고 장타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터커는 4회초 2사 후 볼넷을 골랐다. 이어 다음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리자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7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날 안타는 3개뿐이었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스쿠벌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뻬앗있다. 시즌 10승(7패)째다. 다저스 이적 후 8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탰다. 신시내티는 9회말 엘리 데라크루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제 다저스의 다음 목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다. 지구 우승 확정까지 필요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매직넘버를 모두 제거하면 5년 연속이자 최근 14년 동안 13번째 지구 정상에 오른다.

최종 목표는 월드시리즈 3연패다. 이를 달성하면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승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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