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8일 인공지능(AI) 기반 안질환 관리 스타트업 클롭과 글로벌 안과질환 임상시험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국내외 안과 질환 관련 임상시험 수행 및 자문 등과 관련한 활동 ▲상호협력하는 활동과 관련한 인력과 교육 등에 대한 협력 및 지원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활용 뿐 아니라 안과 임상시험에 대한 표준화 및 디지털화에 대한 협력 ▲AI기술을 활용한 분석 데이터 등 기타 양 당사자의 협의를 통하여 상호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항 등에 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클롭은 분당서울대병원의 15년차 안과전문의 박상준 대표와 국내 의료 AI 기업 ‘뷰노’ 창업자인 김현준 대표가 함께 창립한 AI 안질환 관리 스타트업이다. 올해는 2월 당뇨환자와 같이 내과에서 추가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의 의뢰·회송을 자동화하고 환자들의 빠르고 편리한 검사가 가능한 플랫폼 ‘애프터눈’을 런칭했다.
박상준 클롭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씨아이에스와 함께 안과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클롭이 보유한 AI 기술과 드림씨아이에스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안과 임상시험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롭이 보유한 안과질환 데이터 등과 당사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가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과질환 데이터의 디지털화 및 AI기술을 활용한 분석 데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임상시험에 접목시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안과질환 임상시험의 퀄러티를 최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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