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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모두 하향 조정한 점도 올해 4분기에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파적인 메시지도 있다고 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동결 결정은 소수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이뤄졌고 총재가 한은이 주택 가격 기대를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지 않기에 급격한 인하 기대를 차단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증가의 즉각적인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 안정이라는 정책기조는 장기적인 이익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이같은 관점에서 10월보단 11월이 보다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한국은행이 인하 전에 금융안정 리스크를 평가할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