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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지드래곤은 카메라를 향해 다가가며 무대를 이어가던 중 촬영에 집중한 채 뒷걸음질 치는 카메라 감독에게 팔을 뻗었다. 이후 감독이 안전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몸을 밀어 안쪽으로 유도했다. 공연 흐름을 끊지 않은 채 순식간에 이뤄진 행동이었다.
짧은 장면이 실제로는 낙상 사고를 막은 것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는 자신을 카메라 감독의 아내라고 밝힌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
그는 “남편이 이야기해줬는데 저날 지디님이 저희 남편 살려줬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약 2m 높이의 무대에서 카메라 감독이 앵글을 잡으며 뒤로 이동하다 떨어질 뻔했고, 지드래곤이 이를 발견해 막아줬다는 것이다.
이어 “지디님 아니었으면 무대에서 낙상할 뻔했다고 한다. 진짜 큰일 날 뻔했다”며 “저와 아이들 모두 빅뱅 팬인데 이렇게 또 지디님의 은혜를 입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지드래곤의 행동은 공연 중 자신의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주변 스태프의 위험을 즉각 알아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많은 관객과 카메라가 집중된 대형 공연에서는 작은 동선 착오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드래곤은 공연을 중단시키는 대신 카메라 감독을 자연스럽게 안전한 방향으로 이끌었고, 이 장면은 관객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빅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엑스엑스: 코스모스> 인 고양’을 개최하고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년을 대표하는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별 솔로 무대와 신곡 ‘빅’ 무대 등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