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은 기존에 SIRIM 인증을 보유한 당진공장에 이어 이번에 인천공장까지 인증을 획득해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확대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SIRIM 인증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필수 요건으로 품질과 안전성에서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받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반덤핑관세 폐지 이후 말레이시아향 TP 수출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KG스틸은 자사 생산 사업장에 구애받지 않고 수주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KG스틸 관계자는 “말레이시아가 포함된 동남아시아 지역은 수출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인증 요건을 충족하면서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KG스틸은 지난 10월 동남아 인도네시아 정부의 할랄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고자 당진과 인천 두 공장에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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