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12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대전상의 의원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임 회장 투표에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제2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해 개최된 제1회 임시의원총회에서는 출마의사를 밝힌 정성욱 회장과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이 후보로 출마했다.
108명 의원 전원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효득표 61표를 획득한 정성욱 후보가 47표를 얻은 최상권 후보를 제치고,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성욱 회장 당선자는 5인의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유재욱(오성철강)·정태희(삼진정밀)·이인영(한온시스템)·이승찬(계룡건설산업)·정상희(삼주외식산업)·성열구(대청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6인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감사와 상임의원 등 모두 33명의 의원들을 제23대 임원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 신임 대전상의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상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23대 의원들에게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제 모든 것을 쏟아 상공인과 대전상의 번영과 발전만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1946년 대전 출생으로 1981년 금성백조주택을 창업, 충청권의 대표적인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한편 이날 제23대 회장으로 당선된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과 임원진은 13일부터 2021년 3월 12일까지 3년간 공식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