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30분 디지털자산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52%오른 8만144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1월 이후 처음으로 8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0.76%오른 2378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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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50으로 중립 구간을 유지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과열된 낙관, 낮을수록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는 시장 심리 지표다.
디지털자산 전반 상승세는 간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기업 실적 낙관론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영향이 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6.35 포인트(0.73%) 오른 49,298.2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7포인트(0.81%) 오른 7,259.2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8.32포인트(1.03%) 오른 25,326.13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기업 실적 호조를 반영했다. 미국과 이란 간 산발적인 교전에도 휴전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4% 가까이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었다.
앞선 미국 의회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핵심 쟁점 합의안 마련도 비트코인 호재에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 법안이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기준이 구체화되면 거래소와 발행사, 결제업체의 사업 전략도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
그러나 규제 영향보다는 비트코인이 향후 유동성 공급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컨센서스 마이애미 2026에서 비트코인 목표가를 12만5000달러로 제시하며 “상승 동력은 규제 법안이 아닌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라고 강조했다.
헤이즈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돈이 더 많이 찍어낼수록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유동성이지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