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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美 관세 우려·공매도 재개에…두 달 만에 2500선 내줘[코스피 마감]

박순엽 기자I 2025.03.31 15:48:29

전 거래일 대비 3.00%↓…장중 한때 2480선도 깨져
외국인 홀로 1조원 넘게 순매도…개인·기관은 순매수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리스크 선반영하는 과정”
업종별 대부분 약세…‘대차잔고 증가’ LG엔솔 6%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공매도 전면 재개에 따른 영향으로 3%대 약세를 기록했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6포인트(3.00%) 내린 2481.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48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낙폭을 줄이면서 248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조 5767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951억원, 6614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8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지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따라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퍼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선반영하는 과정”이라며 “20% 보편관세 부과와 이에 따른 물가 급등, 경기 침체까지 선반영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보다 더 강한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지 않으면 오히려 분위기 반전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3.15%, 2.33% 하락한 상황에 소형주는 2.16%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가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이 4.35%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화학과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4.19%, 3.90%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기계·장비와 IT 서비스 업종도 각각 3.88%, 3.6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65%) 내린 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 역시 8100원(4.06%) 하락한 19만 1200원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6.04%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8%) 오른 7만 9000원에, 같은 기간 한화오션(042660)은 100원(0.15%) 상승한 6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8551만주, 거래대금은 8조 55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8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826개 종목이 하락했다. 2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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