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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관리사 98명 중 3월부터 취업활동기간 연장은 89명이며, 9명은 개인사정 및 자녀돌봄 등으로 귀국한다.
공동숙소는 가사관리사의 희망에 따라 3월부터 자율 선택으로 전환됐다. 89명 중 33명(37.1%)은 기존 숙소 그대로 이용하고, 개별 숙소는 56명이 이용하게 된다.
숙소비 부담은 기존 숙소는 월세 47~52만원(부가세 포함)에 쌀 무제한 제공, 공공요금(전기, 냉난방비) 및 관리비 부담이 없었다. 개별숙소는 주로 오피스텔 및 빌라이며 월세는 약 30~40만원 정도에 쌀 개별구매, 공공요금 및 관리비는 별도 부담하게 된다.
3월 1일부터 돌봄·가사서비스는 시간당 1만 6800원 책정된 요금으로 이용하며, 2자녀 이상 아이돌봄시에도 추가금액 없이 시간당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요금 책정은 가사관리사의 급여인 최저시급(1만 30원), 주휴·휴일수당, 퇴직금 등과 법정 4대 보험료 등이 반영됐다.
이용시간은 3월 1일기준 1일 4시간 84가정(56.8%), 8시간 35가정(23.6%), 6시간 15가정(10.1%), 2시간 14가정(9.5%) 순이며, 유형별로는 맞벌이 103가정(69.6%), 다자녀 29가정(19.6%), 한자녀 10가정(6.7%), 임산부 6가정(4.1%) 순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 서초, 성동, 송파, 용산, 영등포, 동작 순으로 이용가정이 많으며, 시범사업 기간보다 늘어난 지역은 마포, 강서, 구로, 송파, 용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 시범사업은 여성의 경력단절예방과 돌봄인력 부족에 따른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했고 그 결과 이용가정과 가사관리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이번 사업 연장 기간에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잘 관리해 나가고, 지난해 12월에 조사된 900여 명의 추가수요 요청과 3월 이후 현장 수요 등을 종합 분석, 중앙정부와 본사업 확대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