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포스코(005490)는 내달 1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회사 정관에 목적사업으로 추가하는 안건 등을 의결한다. 정관에 추가되는 기술 판매, 엔지니어링 사업은 포스코가 추진 중인 신성장 사업을 의미한다. 파이넥스(Finex), 압축 연속주조 압연설비(CEM), 리튬 추출 등 고유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들이다.
이번 정관 변경에는 월드프리미엄(WP) 등 고유 철강제품 사업 외 신성장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파이넥스는 원료를 덩어리로 압축하는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루형태로도 쇳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독자 기술이다. CEM은 쇳물을 굳히고 철강재를 얇게 펴는 압연공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코는 이미 연초부터 신성장 사업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이란 경제재제 해제에 맞춰 이란 차바하르 경제자유구역 내 16억 달러(약 1조 9200억원) 규모의 파이넥스 공법 일관제철소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14일에는 아르헨티나 살타 주에서 상업용 리튬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포스코는 현재 총 13건의 기술수출을 협의 중이다.
밖으로는 기술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안으로는 내실 다지기에 매진한다. 지난해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켐텍(003670) 사장으로 이동한 이영훈 전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의 빈 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현 CFO인 최정우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올해도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고강도 자산·계열사 구조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
특히 포스코는 지난 22일 합성천연가스(SNG)의 상업 생산을 앞둔 포스코그린가스텍을 1대0 비율로 흡수합병하면서 올해 몫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날렸다. 액화천연가스(LNG)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SNG의 수익성이 높으리라 기대하고 뛰어든 사업이었지만 오히려 LNG 가격이 급락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 때문이다. 이번 결정에는 최정우 부사장의 결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재무건전성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목적사업과 관련한 정관에 신성장 사업을 추가한 것은 기존의 철강 사업에 더해 파이넥스, CEM 등 기술이 본격적인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한 것이다. 다방면으로 수출을 타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너 몇기야?" 해병대 트로트 왕세자 정동원 사는 곳 어디?[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50005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