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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총 3000억원, NH투자증권은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두 곳 모두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신한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 주관사단으로 KB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등 5개 증권사를, NH투자증권은 하나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등 6개 증권사를 선정했다.
두 증권사 모두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2일, NH투자증권은 오는 13일 각각 수요예측 예정이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1일자로 기업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송창하 전무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송 전무는 NH투자증권 신디케이션본부장 출신으로 올해로 IB 업무 경력 27년 차 베테랑이다. 이어 KB국민카드 출신 신승원 상무도 기업금융본부로 영입했다.
메리츠증권은 DCM 시장에서 존재감이 큰 하우스는 아니다. 부동산금융, 기업 담보대출 등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인력 충원은 정통 IB 영역을 강화하겠다는 메리츠증권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어 해당 조직에서 근무할 경력직을 활발히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메리츠증권이 증권채 주관사단에 이름을 올린 건 다른 증권사들처럼 은행 계열사의 캡티브 수요를 동원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증권채의 경우 일반 회사채와 달리 계열 및 내부 투자 수요를 약속하며 딜을 수임하는 캡티브 영업방식을 활용할 수 없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계열사의 캡티브 수요를 동원해 낮은 금리로 입찰할수록 발행사에 유리하다”며 “증권채는 캡티브 물량이 없기 때문에 (메리츠증권이) 주관사단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메리츠그룹의 주관사단에 해당 증권사들이 포함돼 있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딜 수임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메리츠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및 회사채 발행 과정에 주관사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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