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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산업단지의 총 생산, 근로자, 수출액을 나타내는 지표다. 정부가 1960년대부터 본격적인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형성한 산업단지는 지역 제조업 생산과 고용을 도맡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해왔다.
그러나 최근 주력 제조업 성장 둔화와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로 산업단지 경쟁력은 꾸준히 약화했다. 착공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는 내년까지 전국 172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시설이 낙후하고 문화·복지·주거·편의시설 부족으로 산업단지는 청년 근로자에게 기피 대상으로 인식된다.
이런 산업단지가 최근 ‘일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추진하는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을 통해서다.
23일 산단공에 따르면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복합문화센터 건립 △혁신지원센터 구축 △아름다운거리 조성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점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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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거리 조성도 한창이다. 산업단지는 삭막한 환경과 이미지로 청년인력이 취업을 꺼린다. ‘인력 미스매치’는 더욱 심해져 결국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이에 산단공은 산업단지 근로자 이동 편의 및 공공기능 강화를 목표로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한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나섰다. 근로자 쉼터 조성과 교통시설 개선도 병행하는 ‘패키지’ 형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11개 국가·일반 산업단지에서 가로정비, 녹지조성, 교통시설 개선 등 작업을 진행 중으로, 전국 169개 노후 산업단지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단지는 그간 생산시설 중심으로 공간이 구성돼 온 탓에 편의·복지시설이 늘 부족했다. 이는 열악한 정주·근로환경으로 이어져 청년인력이 산업단지 취업을 기피하는 주 원인이 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단공은 전국 22개 산업단지에서 근로자 친화공간을 구축 중이다. 문화·주거·복지·편의기능 중 2개 이상 기능을 단일 건물에 모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산업단지에 청년인력을 끌어들이고, 근로자 복지 환경 개선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현재 2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 생산액이 전체 산업단지 77%를 차지하면서 산업단지의 역량 강화가 과제로 떠오른다. 산단공은 지난 2015년부터 노후산단 내 연구개발(R&D), 기업지원 등 혁신기능을 모은 지원센터를 전국 12개 산업단지에 도입, 운영하고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공은 산업단지를 단순 생산시설 집적지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혁신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 인재가 모이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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