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준석, 삼전 협상에 “누구도 완승 없어 아무도 완패하지 않은 협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안소현 기자I 2026.05.21 10:00:14

21일 페이스북 메시지
“이 합의로 5만명의 엔지니어가 주주돼”
“이 변화 가장 깊게 새겨질 도시, 동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1일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유보와 관련해 “누구도 완승하지 않았기에 아무도 완패하지 않은 협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대한민국은 두 개의 시계를 동시에 멈춰 세웠다. 하나는 총파업 시계, 다른 하나는 이공계 인재를 의대로 끌고 가던 블랙홀 시계”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의에서 절묘하게 읽힌 대목은 지급 방식”이라고 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하되 그 주식의 1/3은 즉각 매각 가능, 1/3은 1년 락업, 1/3은 2년 락업으로 묶인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돈을 묶는 게 아닌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합의로 5만명의 엔지니어가 주주가 됐고 스스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당사자가 됐다. 회사 입장에서는 즉시 현금이 유출되지 않으니 R&D와 시설투자 여력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노동과 자본의 오래된 대립선이 자사주라는 중간 지점에서 만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십수년간 이 나라의 가장 명민한 인재들이 흰 가운으로 향한 것은 신념이 아니라 산수였다. 흰 가운이 약속하는 보상의 확실성이 다른 어떤 직업보다 분명했기 때문”이라며 “그 확실성을 이번에는 흰 방진복이 만들어가고 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정책으로도, 줄이는 정책으로도 풀지 못했던 의대 블랙홀이, 시장의 힘으로 풀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클린룸으로 출근한 엔지니어는, 자녀에게 ‘아빠는 자랑스러운 직업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며 “그 한 마디가 이 합의서의 진짜 결산”이라고 했다.

이 변화가 가장 깊게 새겨질 도시는 동탄이라고 말한 그는 “합의서가 보장한 10년이라는 시간은, 공교롭게도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는 바로 그 10년과 정확히 겹친다”며 “삼성전자 화성·평택 캠퍼스와 남사 클러스터,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양대 반도체 기업의 핵심 인력이 가장 많이 거주하게 될 도시는 누가 보아도 동탄2신도시”라고 주장했다.

그는 “화성·평택 캠퍼스와 용인 클러스터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면, 동탄은 그 실리콘밸리의 팔로알토가 되어야 한다”며 “저는 동탄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이공계 인재가 ‘여기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명품 거주지로 만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통도, 교육도, 의료도, 정주환경도. 단 한 가지도 인재의 발목을 잡지 않는 도시. 그것이 제가 그리는 동탄의 10년”이라며 “엔지니어가 박수를 받는 나라. 그 박수가 가장 크게 울리는 도시가 동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6.3지방선거

- 박주민 "오세훈, GTX 철근 누락 뉴스로 알았다고? 말이 되나" - 국힘 경기지사 후보 양향자, ‘삼성 노조 총파업 유보’에 단식 잠정 중단 - 경기도, 외국인 유권자 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