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장차림에 재판부에 '꾸벅'…내란 우두머리 결심공판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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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I 2026.01.09 11:35:47

尹 등 피고인 8명…1년여만에 마무리 단계
오전 변호인측 서증조사…구형은 오후께 전망
선고기일 재판 말미에 지정

[이데일리 최오현 성가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이 9일 오전 시작됐다. 지난해 2월 20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지 약 1년 만에 재판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법 제공)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9일 오전 9시 2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군·경 수뇌부 등 총 8인에 대한 결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날 재판은 사안의 긴급성과 내용이 방대한 점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통상 오전 재판이 열리는 시각보다 더 일찍 재판이 시작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흰색 셔츠에 남색 정장을 착용하고 오전 9시 22분께 입정한 뒤 재판부를 향해 인사했다. 이후 방청석을 둘러본 뒤 피고인석으로 이동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청장 그리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피고인으로 재판에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 중요임무종사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남색 터틀넥과 남색 정장을 착용했다. 흰색 셔츠에 남색 정장을 착용한 조 전 청장은 흰색 마스크를 쓰고 눈을 질끈 감고 뜨기도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내란 특검팀에서는 박억수 특검보와 장준호·조재철·서성관·구승기 파견검사 등이 출석했으며,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서는 윤갑근·위현석·배의철·배보윤·김계리·김홍일·송진호 변호사 등이 출석했다.

오전 재판에선 김 전 장관의 변호인 측 증거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찰 최종의견과 구형은 오후께 나올 전망이다. 피고인 수가 많은 만큼 모든 피고인 측의 최후변론과 최후진술까지 듣는 절차는 공식적인 법원 운영이 종료되는 오후 6시 넘어서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나온다. 앞서 재판부는 밤까지 재판을 진행해서라도 이날 결심공판을 종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결심공판에서도 1시간 넘게 직접 최후 진술하기도 했다. 재판 말미에는 선고 기일이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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