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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글로벌 소통 웹사이트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Me Anything)’ 세션에서 “현재 당신이 쓰고 있는 스마트폰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고 “JY(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 준 갤럭시 Z 폴드4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아웃룩(Outlook)을 비롯해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지난해 8월16일 한국을 찾아 이 회장과 만나 ‘리인벤티드 토일렛(Reinvented Toilet·화장실 재창조)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인 Z폴드4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폴드4는 지난해 8월 10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출시됐다.
빌 게이츠는 지난해 5월에도 사용 중인 스마트폰 기종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갤럭시 Z 폴드3’를 사용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빌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폴더블폰 라인업인 ‘서피스 듀오’ 시리즈를 출시했음에도 경쟁사인 삼성의 갤럭시 폴드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누리꾼들은 ‘삼성이 마케팅에 제대로 성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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