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빨간펜' 교원도 뚫렸다…우리 아이 정보는?

김혜미 기자I 2026.01.13 10:21:12

교원 그룹 "데이터 유출 확인…고객정보 포함 여부는 아직"
교원그룹 "데이터 유출 정황 확인 후 KISA 추가 신고"
2차 피해방지 위해 전수조사·실시간 모니터링 등 실시
교원, 교육·상조·여행·렌털 등 사업 광범위…우려↑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구몬학습·빨간펜 등 교육사업을 운영하는 교원그룹이 지난 주말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데이터 외부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추가 신고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 여부와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교원그룹은 앞서 지난 10일 오전 8시께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내부 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인지 직후 KISA 및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으며 외부 전문 보안업체와 협조해 사고 원인 파악 및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ISA를 통해 정보 유출 신고를 받고 있다.

교원그룹은 2차 사고 및 피해 방지를 위해 전사 시스템 대상 전수 조사와 △보안 취약점 정밀 분석 △비정상 접근 및 외부 접속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사고 대응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고도화 등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의 사이버 침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미성년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몬학습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990년 3월부터 작년 5월까지 890만명에게 학습지를 제공해왔으며 가전 렌털사업을 하는 교원웰스 누적계정은 100만개에 달한다. 이밖에 교원라이프와 교원투어 등 사업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더해지고 있다.

교원그룹은 고객 정보 유출이 최종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 이행하고 조사 결과를 고객에게 투명하고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는 한편 고객 보호와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이은 해킹 사태

- 美 하원 ‘쿠팡 차별’ 주장에… 총리 “왜곡 정보 기반 문서” - 배경훈 과기부총리 "쿠팡 '3천건 유출' 주장에 항의할 것" - 빗썸·쿠팡 사고 터지는데…금감원 IT 인력 이탈에 대응 역부족[only이데일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